아르헨티나 일간 라 나시온은 27일(현지시간)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의료진의 권유에 따라 내년 1월 아시아 방문 일정을 축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는 1월 14일부터 5일간 기업인들과 함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을 방문할 계획이었으나 베트남을 거치지 않기로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최근 몇 년간 갑작스럽게 기절하는 증세를 수 차례 보였으며 정상외교 일정도 두 차례 취소했다. 지난달 스페인 카디스에서 열린 이베로-아메리카 정상회의와 페루 수도 리마에서 개최된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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