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기춘 "국회의원만 비대위원장 하는 것 문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종일 기자]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 대행은 27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과 관련해 "국회의원만 (당) 비상대책위원장을 할 수밖에 없는 합의를 해놓은 것은 잘못된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 대행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나와 "원내에서만 비대위원장을 선임할 경우 잘못 비춰지면 국민들이 볼 때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며 "국회의원들이 '그 나물에 그 밥이다'라는 얘기까지 듣고 있는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서는 윤여준 전 장관 등 많은 원외 (좋은) 분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상임위원장급에 계신 분들이 원내대표를 하려면 상임위원장을 그만둬야 해 망설이는 분들도 계시다"며 "이런 것도 자유롭게 제도를 바꿔서 그 분들도 가능하도록 하게 만들어 (원내대표를)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을 겸직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전혀 효과적이지 못할 뿐만 아니라 당을 위해서도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원총회, 당무위원회, 연석회의에서 표결로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겸직을 결정했지만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면 또 합의를 다시 결정할 수도 있는 것이 민주주의"라면서 "원내대표와 비대위원회의 기능상 역할분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대행은 원내대표 추대론에 대해서는 "선거가 끝난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감투 싸움을 하는 것처럼 국민들에게 비춰지는 것이 결코 좋게 보여지지 않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방법을 통해 여러가지 경험과 리더십 있는 중진들을 추대한다면 동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종일 기자 livewin@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