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윤은혜가 강제키스를 하려던 유승호를 두 번이나 거부했다.
2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극본 문희정, 연출 이재동) 14회에서는 조이(윤은혜)가 외출에서 돌아와 애써 밝은 모습을 보이며 해리(유승호)와 화해하려 애썼다.
조이는 머뭇거리며 해리를 쳐다보기만 했고, 해리는 조이에게 다가가 키스를 하려했다. 하지만 조이는 고개를 돌려 해리의 키스를 피했다. 화가 난 해리는 조이의 손목을 강하게 붙잡고 벽으로 밀어부쳤다.
놀란 조이에게 해리는 "이게 내 옆에 있는 거야?"라고 따졌고, 조이는 "이러지마, 아파"라고 조용히 흐느꼈다. 강렬한 눈빛으로 쏘아보던 해리는 조이의 입술에 조심스레 다가가 다시 키스를 시도했지만, 조이는 이번에도 그의 키스를 피했다.
조이는 그러나 놀란 마음을 진정시키고 일어나 "다신 이러지마. 한 번만 참아볼게. 하지만, 화해의 방법이 이것 뿐 이라면 내가 계속 참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한 마디 하고는 그대로 다시 집을 나섰다.
집 밖으로 나서는 조이를 해리는 뒤늦게 잘못을 알아차린 뒤 애타게 붙잡았지만, 조이는 이를 무시하고 집을 나왔다. 조이는 자신의 차에 올라 냉랭하게 변한 해리를 떠올리며 서럽게 흐느꼈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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