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언론 이라와디 등에 따르면 이날 아침 동부 샨주(州) 헤호 공항 근처에서 에어 바간 소속 포커100 여객기가 비상착륙했으며 이 과정에서 기체 뒷부분이 부서지고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지 목격자들에 따르면 엔진 중 하나에 이상이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는 네덜란드 포커사의 ‘포커100’ 중형 쌍발 여객기로 약 100명이 탑승하며 현재는 생산되지 않는 기종이다.
에어 바간은 미얀마 내 5개 민간항공사 중 하나로 지난 2004년 순수 민자로 설립됐으며 20개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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