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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모바일 광고시장 올해 2배..성장판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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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광고 인식 10명 중 7명 "유용하다"
단순한 보여주기형 → 즉시 구매유도형으로 진화
모바일 쿠폰, 할인문자, 주변 매장 정보 알림 광고


[아시아경제 심나영 기자] 올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광고시장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올해 모바일 광고시장 규모는 1800억으로,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커져 378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24일 KT경제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3년 디지털 미디어 광고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의 트렌드는 '단순 디스플레이형'에서 '즉시 구매 유도'형으로 바뀌고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모바일 결제 비중이 늘어나고, 모바일 쇼핑 애플리케션이 증가하는 흐름을 쀮는 것이다. 금융위원회가 '전자금융감독규정'을 개정해 스마트폰 직불 결제 서비스가 훨씬 수월해진 것도 장점이다.

모바일 쇼핑 광고에 대한 이용자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과거에는 '짜증난다' '관심없다'는 인식이 많았다면 점점 '유용하다' '즐겁다'라고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지난달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7명이 모바일 쿠폰이나 할인 문자, 주변 매장 정보 알림 등에 대해 '유용하고 즐겁다'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올해까지는 모바일 광고가 직접 매출을 내기보단 온ㆍ오프라인 쇼핑몰의 홍보와 판매 촉진용으로 많이 이용됐지만, 2013년 모바일 커머스 시장 규모가 1조1374억원로 커질 전망이라 광고 시장 규모도 커지고 광고 형태도 진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동통신사들도 이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출시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망으로 고화질 영상광고를 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플랫폼 '애드 온 에어'를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보상형 광고 서비스 '포인트팩토리' 서비스를 내놨다. 사용자가 광고를 보는 대가로 포인트를 얻고, 이를 앱에서 상품이나 콘텐츠, 아이템 등으로 교환할 수 있는 마케팅이다. 업계관계자는 "스마트폰으로 메신저나 게임을 할 때 좀 이용자들의 직접 구매를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메뉴나 플랫폼이 새해에도 많이 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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