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명동을 방문해 "아이를 키울 수 있게 해놓고 아이를 낳으라고 해야, 개천에서 용이 나야, 늙고 힘 없어도 먹고 살 길이 있어야 하는 것이 상식"이라면서 "상식은 지켜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지목된 남녀노소의 시민들은 연단에 올라 새 정치를 '진심에서 우러나와 하는 것' '과거가 아닌 미래' '문재인으로 시작해 안철수로 창대케 되는 것' 등으로 정의했다.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명동답게 외국인도 발표에 동참했다. 한 대만인 여성은 "외국인이라 투표를 못하지만 안철수씨를 정말 존경한다. 한국에 머무는 동안 '안철수의 생각'도 읽었다"며 "새 정치는 한국 사람들이 더 좋은 미래를 희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