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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가 대신할 수 있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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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지난 10월 시행한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로보킹 선물 이벤트’ 당첨자 사연이 화제다.

LG전자는 지난 10월8일부터 31일까지 '가족을 위한 단 하나의 로보킹 선물 이벤트'를 실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가족사랑 사연을 접수했다. 그 중 가장 감동적인 4개의 사연을 선정한 후 당첨자들의 음성을 각각 4대의 로보킹에 녹음해 선물하고자 하는 가족에게 최근 전달했다.
선물하고자 하는 가족에게 신청자 본인의 목소리를 녹음한 세상 단 하나뿐인 로보킹을 선물하는 이 이벤트에는 500여명의 사람들이 각양각색의 따뜻한 사연들을 댓글로 올려 눈길을 끌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비슷한 사연이 거의 없을 만큼 감동적인 사연들이 많은 데다 남편, 아내, 친정어머니, 시아버지, 장모님, 외할머니 등 선물 대상 가족도 다양해 당첨자 선정에 오랜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했다.

응모 사연 중에서도 특히 몸이 불편한 남편에게 로보킹을 선물하고 싶다는 이순옥씨의 사연은 누리꾼들은 물론 사연 응모자 사이에서도 단연 화제를 모았다. 지체장애 2급인 남편 대신해 집안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이씨의 남편을 생각하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긴 감동적인 사연은 읽는 이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본인 음성이 탑재된 로보킹을 전달받은 이씨는 "직장에 다니는 날 위해 지체장애 2급인 남편이 불편한 몸으로 집안 청소를 하는데 거동이 불편해 혹시나 다치지는 않을까 걱정된다"며 “로봇청소기는 알아서 청소를 해 남편이 몸소 청소를 하지 않아도 되고, 또 내 목소리가 나온다고 하니 하루종일 홀로 있는 남편에게 로보킹이 좋은 친구가 돼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외에 직장스트레스로 힘들어 하는 임신한 아내를 위한 선물로 응모한 최준일씨. 밤 늦게까지 장사하느라 본인 몸도 피곤한데도, 이른 새벽부터 사위에게 꼬박꼬박 아침밥을 지어주는 장모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류종현씨. 워킹맘인 딸 대신 손녀와 손자를 돌봐주는 친정어머니께 죄송스런 마음과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는 김현희씨 등 다양한 사연의 당첨자들이 세상 단 하나뿐인 로보킹을 가족들에게 선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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