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불황 안타나?' 비싼 크리스마스 선물 판매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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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불황에는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도 싼 것으로 할까? 정답은 '그렇지 않다'다. 골드앤트, 식스포켓 이라는 현상이 설명하듯 자녀나 손주를 위해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의외로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타선물은 불황도 빗겨가는 셈이다.


18일 G마켓(www.gmarket.co.kr)이 크리스마스를 2주 앞둔 최근 일주일(12ㆍ11~17)간 가격대별 장난감(완구용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5만원 이상의 제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격대가 4만~5만원 사이인 제품도 80% 가량 크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4만원 이상 제품의 판매비율은 지난해 17%에서 올해는 27%로 10%포인트 이상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만원 미만의 제품의 경우 판매량이 전년에 비해 22% 가량 감소했으며, 1만~2만원 사이의 제품도 19% 판매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기간 장난감 전체 판매량은 6% 소폭 증가했다.

장난감 종류별로 보면, 고가제품이 주를 이루는 유아자전거나 승용완구가 70% 증가했다. 레고 등 비교적 고가제품이 많은 블록류도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자연과학 완구도 34% 늘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품이 많은 캐릭터ㆍ패션 인형의 경우 15% 감소했으며, 비디오/DVD/CD 제품도 17% 줄었다.


크리스마스 선물 수요를 겨냥해 온라인몰은 일찌감치 기획전을 마련, 완구용품을 할인가에 선보이고 있다. G마켓은 25일까지 '크리스마스특집 장난감 대전'을 통해 다양한 장난감을 할인 판매한다. 특히 인기 장난감을 오전 10시마다 기존 판매가 보다 크게 할인해 초특가에 선보인다. 또 최대 50% 할인쿠폰을 지급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이달 말까지 '블록버스터 크리스마스' 기획전을 진행한다. 크리스마스 트리, 파티음식, 선물로 적합한 장난감, 시계, 화장품 등 다양한 크리스마스 용품을 최대 7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유아도서 '올리비아 시리즈'는 78% 할인된 2900원에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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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www.interpark.com)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다양한 완구 제품을 알뜰한 가격에 선보이는 '오 마이 X-마스 프레즌트' 기획전을 진행한다. 해외 프리미엄 인기 완구부터 교육용 완구까지 총 100종을 최대 4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부모들의 손쉬운 선물 선택을 위해 아이의 연령과 성별에 적절한 완구를 추천한다.


박지은 G마켓 유아동팀 팀장은 "불황이라고는 하지만 자녀에게는 인색하지 않은 부모들 심리가 크리스마스 선물 구입에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다"며 "그래도 조금이라도 싸게 구매하려는 심리가 강한 만큼, 각 온라인몰에서는 이들 고객을 겨냥한 다양한 할인전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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