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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중앙銀·국부펀드 10억$ 투자한도 철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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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투자 유도·증시 부진 타개 목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중국이 10억달러로 제한했던 외국계 국부펀드와 중앙은행의 투자한도를 없앴다.

중국 국가외환관리국(SAFE)이 지난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한 바에 따르면 중국이 적격외국기관투자가(QFII) 중 국부펀드와 중앙은행에 대해서는 10억달러 이상 투자를 허용키로 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국부펀드와 중앙은행 외 다른 QFII에 대해서는 10억달러 투자 한도를 계속 적용한다고 덧붙엿다.
중국이 국부펀드와 중앙은행의 투자한도를 철폐키로 한 것은 장기 투자를 유도하고 주식시장의 부진을 타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외국계 자금이 좀더 장기 투자에 나설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중국 시장 신뢰도 개선과 자본시장의 안정적 성장을 꾀할 수 있고 자국 투자자들에게 좀더 높은 수익을 안겨줄 수 있다는 것이 SAFE의 입장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QFII 자격을 갖춘 국부펀드와 중앙은행 중에서는 홍콩 통화청(HKMA), 노르웨이 중앙은행,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싱가포르 투자청과 테마섹 홀딩스의 자회사인 풀러톤 펀드 매니지먼트 등이 10억달러 투자 한도를 채웠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QFII 승인 한도는 360억400만달러다. 앞서 SAFE는 지난 4월 QFII 한도를 300억달러에 800억달러로 상향조정한 바 있다.

중국은 또 국부펀드와 중앙은행에 대해서는 주 단위로 투자 원금과 이익금을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월 단위로 송금이 가능했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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