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상환자 9세 이하 가장 많아…초기 대응 중요
[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화상 사고로 병원을 찾은 환자 중에선 9세 이하가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에 따르면, 2011년 화상 진료인원은 47만 3000명에 달했다.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가 18.8%로 가장 많았고 40대 16.9%, 30대 15.4%, 50대 14.5%, 20대 12.5%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진료인원은 남성의 경우 9세 이하가 2023명으로 가장 많았다. 100명 당 약 2명꼴이다. 다음은 50대 1273명, 40대 1248명, 20대 1089명 순이다. 여성도 유사한 추세로 9세 이하 1832명, 50대 1273명, 40대 1248명, 20대 1089명 순이었다.
화상 환자 중 9세 이하 어린이가 많은 이유는 뜨거운 국과 라면을 엎거나 끓는 주전자를 잘못 건드려 데이는 등 일상생활 속 부주의한 행동 때문으로 보인다. 이런 종류의 화상은 불에 의한 것보다 심각하지는 않지만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상은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화상 부위에 입은 옷을 바로 벗겨내야 한다. 잘 벗겨지지 않으면 잘라서 제거하고 달라붙는 옷은 씻으면서 제거한다. 또 즉시 화상부위를 얼음물 등으로 차갑게 만들어 줘야 한다. 화상 후 몇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냉각시킬 경우 통증을 줄일 수 있다. 멸균한 거즈에 생리식염수를 섭씨 12도 정도로 냉각시켜 화상부위에 대면 좋다. 얼음을 직접 환부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광범위한 화상의 경우에는 체온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섣불리 찬물에 들어가거나 냉각하지 말고 지체 없이 병원으로 이송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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