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편백숲 우드랜드의 초석이 된
모범독림가 고 손석연 선생의 숭고한 뜻을 기려


장흥 억불산 편백숲 조성 공적비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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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이명흠 군수)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억불산 편백숲을 조성하신 모범독림가 고 손석연 선생의 고귀한 뜻을 기리고 그 공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편백숲 우드랜드내 공적비를 설립했다고 12일 밝혔다.

고 손석연 선생은 1918년 장흥에서 태어나 연희전문대에서 수학하고 귀향하여 후학에 헌신하였으며, 특히 1958년 억불산 자락 120ha 황무지에 편백나무, 삼나무, 소나무 등 47만여 그루 나무를 심어, 1964년 동탑산업훈장과 1967년 조림왕 포상을 받았으며, 1997년 이 곳 억불산에 잠들기까지 “푸른산 아래 가난은 없다”는 일념으로 평생 나무사랑에 헌신하신 모범독림가로 임업인의 귀감이 되어 오신 분이다.


군관계자는 “황무지였던 억불산이 오늘의 '편백숲 우드랜드'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선생께서 기울여 온 숭고한 열정이 우리들 가슴속에 오래 기억되길 바라고, 나무사랑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일깨우게 하는 교육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억불산 편백숲 조성 공적비(비문)>


이 곳 우산리 億佛山(억불산) 일대는 翠崗(취강) 孫錫演(손석연)선생이 일군 수목원이다.


1918년 장흥에서 태어난 선생은 延禧專門(연희전문) 理科(이과)에서 수학하고 귀향하여 후세 교육에 헌신하였다. 평소 황페한 억불산을 안타까이 바라보던 선생은 1958년 이 일대 120ha(36만평)의 황무지를 불하받아 편백나무, 삼나무 등 47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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育英(육영)에서 育林(육림)으로 이어진 선생의 땀과 열정으로 1964년 정부로부터 銅塔産業勳章(동탑산업훈장)을, 1967년에는 造林王(조림왕) 포상을 받았다. 1997년 이 곳 산자락에 잠들때까지 “푸른산 아래 가난 없다”는 일념으로 나무사랑에 헌신한 모범 독림가로서 선생의 면모는 전국에 선양되고 추앙되었다.


황폐했던 돌산이 오늘의 '편백숲 우드랜드'로 다시 태어나기까지 선생께서 기울여 온 육림의 숭고한 열정은 이제 오래 기억하고 이어가야할 우리의 지표이다. 숲길 오르내리던 선생의 발길을 좇아 편백향 은은한 이 숲길에 그를 기리는 작은 돌을 세우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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