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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골든글러브' 장원삼 "꼭 받고 싶은 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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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골든글러브' 장원삼 "꼭 받고 싶은 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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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삼성 라이온즈 좌완 투수 장원삼이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장원삼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원삼은 올 시즌 27경기 17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해 다승왕에 올라 팀의 페넌트레이스-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그는 총 유효투표수 351표 가운데 128표를 받아 121표를 받은 '방어율왕' 브렌든 나이트(넥센)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장원삼은 "나이트와 경쟁이 심할 것이라 예상했다"라고 운을 띄운 뒤 "개인적으로 꼭 받고 싶은 상이었는데 정말 감사하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어 "잊지 못할 한 해를 보냈다"라며 "내년에도 더 열심히 하는 투수 장원삼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성호 기자 spree8@
정재훈 사진기자 ro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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