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고문은 이날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선대본부장 회의에서 "문 후보의 지속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승리를 예감케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12월 19일 승리의 깃발을 꽂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정 고문은 "우리는 지난 5년간 돌팔이 집수리공에 속아서 날림공사로 지어진 집 살았다"며 현 정권을 평가한 뒤 "이번에는 집수리공의 동업자가 집을 수리하겠다고 나섰는데 국민은 동업자가 내미는 계약서에 도장을 찍지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 "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는 민주 진보 중도와 건전한 보수세력까지 힘을 모으기 시작했고, 그 결집이 수일내에 완성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를 중심으로 뭉쳤던 과거세력과 대결할 수 있는 미래세력의 힘이 확실하게 모아져 정권교체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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