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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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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9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앞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가 9일 경기도 군포시 산본역 앞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지원유세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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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전북)=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전 무소속 대선후보는 10일 "다음 정부에서 어떤 임명직도 맡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실내체육관 앞에서 진행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지원유세에서 "지난 목요일(6일) 문 후보께서 새 정치를 위한 대국민 약속을 하셨다"면서 "그 약속을 꼭 지키시리라 믿고 아무 조건 없이 도와드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안 전 후보는 "새 정치는 정치 개혁과 경제 개혁이 필수"라며 "정치 개혁은 기득권을 내려놓는 것이고 경제 개혁은 모든 사람이 잘 살게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전 후보는 또 "12월 19일은 우리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짓는 소중한 날"이라며 "모두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변에 제가 사퇴해서 투표 안 하겠다고 하는 분이 계시다면 제가 투표 부탁드렸다고 전해 달라"면서 "새 정치와 정권 교체를 위해 꼭 투표해 주시라"며 재차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날씨가 춥고 기말고사 기간임에도 전북대 실내체육관 앞에는 대학생 1000여명이 안 전 후보를 보기 위해 몰려들었다. 안 전 후보는 자신의 주요 지지층인 대학생들을 만나 밝은 얼굴로 인사하고 손으로 하트를 그려 보이기도 했다.
안 전 후보는 이날도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은채 육성으로 유세했다. 가까이에 있던 대학생들이 안 전 후보의 말을 복창하며 전날 경기지역 유세 때 등장한 '인간 마이크'를 재연했다.

한편 안 전 후보의 임명직 포기 선언에 대해 유민영 대변인은 "안 전 후보가 사퇴 당시 언급한 '백의종군'의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전북)=오종탁 기자 t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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