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288.2로 지난 2분기 290.1에 비해 1.9포인트 떨어졌으며 전분기 대비 증감율로는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 -5.8%, 2분기 -0.3%에 이어 3분기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으며 2분기에 비해 하락폭도 증가했다.
3분기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는 44.2로 2분기(59.2)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거시경제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오피스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종합동향지수의 하위지표 중 시장참여자의 체감을 나타내는 경기실사지수는 2000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경제 부진, 저축은행 부실화 등 금융시장 불안, 부동산 시장 침체 등 대내외의 불안 요인들이 불안심리를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 투자자의 불안심리가 확산되는 추세로 거시경제가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오피스 시장에서도 당분간 완만한 하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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