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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없다" 수입차 판매 또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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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수입차가 내수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판매기록을 갈아치우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판매 1만대 돌파를 이어가며 지난달에는 월간 기준 사상 최대기록을 세웠다. 이미 10월에 지난해 연간 판매량도 넘어선 상태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2년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10월 등록보다 3.8% 증가한 1만2470대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로, 전년 동월보다 35.1% 늘어난 수치다. 수입차 판매량은 올 들어 독일차 강세 등에 힘입어 지난 3월 이후 9개월 연속 판매 1만대선을 넘어섰다.
올 들어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12만195대로 2011년 누적 9만7158대 보다 23.7% 늘어났다. 사상 처음으로 연간 10만대 판매를 돌파한 지난해(10만5037대)도 이미 뛰어넘었다. 12월에도 이 추세가 이어진다면 올해 총 판매량은 13만~14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비엠더블유(BMW)가 2703대로 가장 많았고, 전월에 이어 폭스바겐(Volkswagen)이 202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 1867대, 아우디(Audi) 1405대, 도요타(Toyota) 935대, 미니(MINI) 673대, 렉서스(Lexus) 616대, 포드(Ford/Lincoln) 563대, 크라이슬러(Chrysler/Jeep) 357대 순이었다.

또한 닛산(Nissan) 293대, 푸조(Peugeot) 166대, 볼보(Volvo) 155대, 랜드로버(Land Rover) 153대, 혼다(Honda) 132대, 인피니티(Infiniti) 109대, 포르쉐(Porsche) 88대, 스바루(Subaru) 76대, 재규어(Jaguar) 74대, 벤틀리(Bentley) 28대, 캐딜락(Cadillac) 23대, 시트로엥(Citroen) 23대, 미쓰비시(Mitsubishi) 6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3대로 집계됐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6569대로 전체의 52.7%를 차지했고 2000cc~3000cc 미만 3865대(31.0%), 3000cc~4000cc 미만 1613대(12.9%), 4000cc 이상 423대(3.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9360대(75.0%), 일본 2,167대(17.4%), 미국 943대(7.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6969대(55.9%), 가솔린 4746대(38.1%), 하이브리드 755대(6.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1만2470대 중 개인구매가 7644대로 61.3%, 법인구매가 4826대로 38.7%였다.

11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비엠더블유 520d(772대), 메르세데스-벤츠 E 300(539대), 토요타 캠리(468대) 순으로 파악됐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전무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대기물량 해소 및 신차효과와 더불어 개별소비세 인하로 인한 긍정적인 요인에 힘입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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