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대통령실 소속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개인정보 관리 실태 파악에 돌입했다.
보험 만기 때마다 가입하지도 않은 보험사에서 '갈아타라'고 가입을 권유하는 연락을 취하는 것도 이 같은 시스템 때문이다.
위원회는 이 부분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다는 입장이다.
보험업계는 이에 대해 개인 마다 자동차보험의 할인율이 달라 정보공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정보 공유도 개인정보 제공ㆍ활용에 동의한 고객에 한한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조사를 마치는 대로 심의ㆍ의결을 거쳐 보험업법 등 관련 법개정을 권고할 계획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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