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ING생명 인수 결국 포기(상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KB금융 KB금융 close 증권정보 105560 KOSPI 현재가 157,400 전일대비 600 등락률 -0.38% 거래량 1,072,760 전일가 158,000 2026.04.24 15:30 기준 관련기사 "익스포저 상한 5% 풀어달라" 李 순방 동행 금융권, 인도 당국에 촉구 [굿모닝 증시]美, 휴전 연장에 상승 마감…韓 오름세 지속 전망 코스피, 하루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6417.93 마감 지주가 결국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를 포기했다. 지난 9월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작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지 3개월여만이다.
18일 KB금융에 따르면, KB금융은 이날 명동 본사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ING생명 인수 여부를 논의했으나 결국 인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사회는 이날 오후 5시부터 열렸으며, 인수 여부를 놓고 표결까지 진행했으나 찬성 5표, 반대 5표, 기권 2표로 결국 인수안이 부결됐다. 인수 안건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의결권이 제한된 비상임이사인 본 리터(Vaughn Richtor) ING은행 아시아지부장(CEO)을 제외하고 총 12명의 이사진 중 7명 이상이 찬성했어야 했다.
이사회는 보험사 M&A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했으나, 내년도 경제여건이 불투명하고 금융환경이 날로 어려워지는 것을 감안하면 업계 최고수준의 자본적정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KB금융은 지난 9월 ING생명 한국법인 매각작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인수 가격을 두고 사외이사들 간의 의견충돌이 생기며 계속 지연됐다.
ING생명 한국법인 인수가 불발됨에 따라, 비은행 부문 강화를 꿈꾼 KB금융의 목표는 좌절됐다.
지난 3분기 현재 KB금융의 총 자산 중 은행자산 비중은 71.44%로, 여전히 은행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은 상태다. 당기순이익으로 따져 봐도 국민은행이 전체 순이익의 83.06%를 차지할 정도로 KB금융은 은행 의존이 절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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