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정부가 지난 2일 일본에서 발생한 터널 붕괴 사고와 관련해 남산1·2호터널 등 국내 9개 터널에 대한 안전점검에 착수했다.


국토해양부는 국내 도심부에 설치된 '횡류식 터널' 9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다고 5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남산1호터널 ▲남산2호터널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부산의 황영터널 ▲부산의 구덕터널 ▲경남 하동 삼신봉터널 ▲충북 제천 박달재터널 ▲강원 춘천 배후령터널 등 9곳이다.


이 터널들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일본 야마나시현 사사고(笹子) 터널과 같은 '횡류식 터널'이지만 천장이 철근으로 엮은 뒤 콘크리트를 매립하는 공법으로 설계돼 무너질염려가 없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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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류식 터널은 콘크리트 천장 위쪽에 배기가스 환기용 덕트를 만든 것이다. 1970년대만 해도 일반적이었지만 최근에는 터널 중간에 배기구나 환기용 선풍기를 설치하는 '종류식 터널'이 주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일본에서 발생한 터널의 천장은 패널식으로 조립돼 국내의 횡류식 터널들과는 다른 구조"라면서도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지자체에 안전점검을 하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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