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지하철 5∼8호선 전동차·역사 10곳에서 스트레칭 플래시몹
567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김기춘)는 7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5~8호선 전동차와 역사 10여 곳에서 스트레칭 플래시 몹을 선보인다.
플래시몹(flash mob)이란 미리 정한 장소에 모여 아주 짧은 시간동안 약속한 행동을 한 후 바로 흩어지는 일련의 군중 행위를 말한다.
이 날 스트레칭 플래시몹은 아메리카 핫요가 소속의 전문 요가 강사 5명이 깜짝 등장,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열차안 자투리 시간에 쉽게 할 수 있는 10여 가지 동작들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스트레칭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한편 우리 몸을 부드럽고 편안하게 만들어 근육과 관절의 부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최근 IT기기들의 발달과 스마트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나타나는 오랫동안 눈높이보다 낮은 모니터를 내려다보는 사람들 목이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인 ‘거북목증후군’ 같은 척추 관련 질환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시민들이 보고 따라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역사와 열차 LCD모니터를 통한 홍보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스트레칭 플래시몹은 재미있고 참신한 방법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마련했다”며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건강한 겨울 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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