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MBC스튜디오에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한 첫 텔레비전 토론회에 참석해 "(우리 사회에는)오직 국민의 삶을 챙기는 민생대통령이 필요하고 제가 그 길을 걷겠다"며 이 같이 약속했다.
그는 강한 어조로 "우리에겐 시간이 없다"고 강조한 뒤 "또 다시 편을 가르고, 기득권을 지키고, 경쟁을 멈추지 않으면 과거로 회귀하고 경제 나빠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일 자신을 수행하다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故 이춘상 보좌관에 대해 박 후보는 "15년 동안이나 저를 충심으로 보좌했던 사람을 잃었다"며 "사심 없이 헌신적으로 도와준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위로를 보내준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민우 기자 m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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