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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법인 수익성 개선…전국 比 여전히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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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광주·전남 지역 법인기업의 2011년도 수익성은 전년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전국과 비교해서는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가 법인기업 3만3589개 대상으로 벌인 ‘2011년 광주·전남지역 기업경영분석 자료’에 따르면 성장성 지표인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도의 9.8%에서 10.0%로 소폭 개선됐다.
총 자산 증가율은 3.4%에서 2.8%로 전년에 비해 소폭 둔화됐지만 유형자산 증가율은 6.3%에서 7.7%로 상승했다.

또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은 5.0%에서 5.1%로 전년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은 3.7%에서 4.1%로 매출액영업이익률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됐다.

안정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193.8%에서 182.6%로 하락했으나 차입금의존도는 34.5%에서 35.6%로 소폭 상승했다.
전국과 비교해서도 광주·전남지역 법인기업의 수익성 지표는 양호했지만 성장성과 안정성 지표는 다소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영업이익률(5.1%), 매출액세전순이익률(4.1%) 모두 전국 수준(각각 4.5%, 3.7%)을 상회했다.

반면 매출액증가율(10.0%), 총자산증가율(2.8%), 유형자산증가율(7.7%)은 전국 수준(각각 12.2%, 9.6%, 9.2%)을 하회했다.

부채비율(182.6%)과 차입금의존도(32.7%)는 전국 수준(152.7%, 32.2%)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매출액증가율(14.1%→7.2%)은 증가폭이 크게 축소된 반면 중소기업의 매출액증가율(7.0%→11.7%)은 개선됐다.

이밖에 매출액영업이익률은 대기업(7.6%→8.1%)이 중소기업(3.3%→3.4%)에 비해 더 큰 폭으로 상승했으나 부채비율은 대기업(231.5%→216.2%)과 중소기업(159.0%→153.9%) 모두 하락했다.

이와관련, 한국은행 광주전남본부 관계자는 ”광주·전남지역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전국과 비교하면 수익성이 양호하나 안정성은 취약했다”면서 “성장성 면에서 전국보다 제조업은 취약하고 비제조업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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