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생제르맹)가 또 하나의 '원더골'을 선보였다. 무려 순간 시속 180㎞의 대포알 슈팅이다.
테니스나 배드민턴에서나 볼법한 비현실적 속도가 나온 경기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무니시펄 두 레이에서 열린 니스와 PSG의 2012-13 프랑스 리그앙 15라운드. PSG는 0-1로 뒤진 후반 37분 페널티 지역 바로 앞에서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특히 슈팅 순간 스피드는 무려 시속 180㎞에 달했다. 지난달 15일 잉글랜드와의 평가전(4-3 승)에서 터뜨렸던 30m 바이시클킥 결승골에 이은 또 한 번의 '묘기'였던 셈이다. 이날 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리그앙 12경기에서 13골을 뽑아내며 득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그의 동점골에도 불구하고 PSG는 경기 막판 결승골을 내주며 1-2로 석패했다. 이날 패배로 PSG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쳤고, 초반 선두였던 리그 순위도 어느덧 4위까지 떨어졌다.
즐라탄의 180㎞/h 프리킥(클릭)
http://www.youtube.com/watch?v=8vbcOpfYOXY&feature=youtu.be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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