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北, '뉴욕채널' 통해 미사일 발사계획 美에 통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북한이 오는 10일부터 22일 사이에 장거리 로켓을 발사하겠다는 사실을 '뉴욕채널'을 통해 미국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고위 외교 소식통은 2일(현지시간) "북한이 미사일 발사계획을 뉴욕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통보한 것으로 안다"며 "통보시점은 공식발표 직전 또는 발표와 거의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통보는 구체적 내용이 담긴 것이 아니라 발사 계획을 간단히 설명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채널'은 클리퍼드 하트 미국 6자회담 특사와 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를 중심으로 가동되는 비공식 외교경로를 말한다.

이 소식통은 또 "북한이 오바마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국제사회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미사일 발사계획을 발표한 것은 북미관계보다 내부적 요인을 더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북미관계가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의 통보 이후 이번 사태에 대한 공식입장을 1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심각한 도발행위'로 규정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이 이번에 장거리 로켓을 쏘게 되면 김일성 주석의 100회 생일 즈음한 지난 4월13일 '광명성 3호'를 발사했다 실패한 뒤 8개월만에 재시도하는 것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화웨이, 하버드 등 美대학 연구자금 비밀리 지원"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