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에 따르면 데이비스 캐머런 영국 총리의 올해 연봉은 14만2000 파운드(2억4600만원 상당)로, EU 직원 4만6714명 가운데 연봉이 캐머런 총리 보다 높은 직원수는 3325명으로 파악됐다.
EU의 관리 중 고액연봉자들은 최저 기본급 12만3000 파운드(2억1000여만원)에 기본급의 16%에 달하는 국외근무수당까지 별도로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EU 채용직원에게 주어지는 세제혜택까지 포함하면 실질 연봉은 더욱 치솟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통계에서 빠진 EU장관들은 연봉이 19만7000~21만9000 파운드 수준으로, 주거 보조금을 추가로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은 8860억 유로를 대폭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EU집행위원회는 "다수의 직원이 변호사와 경제전문가 등 최고 전문가들"이라며 "외국 파견 등 근무여건을 고려하면 높은 연봉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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