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후보는 이날 서울 효창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012 후보단일화 토론' 모두 발언에서 "어려운 분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 억울한 분에게 상식을 통하는 정치가 바로 제가 하고 싶은 정치"라며 "짧지만 진심과 생각을 국민께 전달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민생을 편하게 하는 정치가 제 몫을 해야 국민들이 편하다"며 "지난 두 달간에 벼랑 끝에 내몰린 사람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동안 대선 출마를 고민했던 제 자신이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진도에서 보낸 한 할머니가 보내 주신 편지를 가끔 꺼내 읽곤 한다"며 편지의 내용을 소개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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