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미얀마 양곤대학에서 연설을 통해 “아시아 지역에 과거에 얽매이지 말고 미래를 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다”면서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를 내려놓고 평화와 진전의 길을 간다면 미국도 도움의 손길을 뻗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미얀마는 더 나은 나라로 발전해 아시아 지역 다른 국가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미국은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방문에서 대외 원조 기관인 미국국제개발처(USAID)를 통해 미얀마에 2년간 1억7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북한과의 재래식 무기 거래를 위한 금융 계좌와 관련 사무실도 모두 폐쇄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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