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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 컬러강판 기술개발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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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관련특허출원 2004년 33건→2010년엔 88건…포스코(포스코강판)가 44% 차지해 ‘으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형형색색의 컬러강판 수요가 늘면서 관련 기술개발이 활발하다. 갈수록 크게 느는 특허출원이 이를 잘 말해준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2004~2010년 컬러강판제조기술과 관련된 특허출원은 367건으로 한해평균 52건을 웃돈다.
2004년 33건 출원되던 게 2010년엔 88건으로 느는 등 관련기술의 특허출원이 크게 불어나고 있다. 컬러강판은 강판에 도료를 고루 입히거나 필름을 붙이는 기술이 핵심이다.

컬러강판기술의 특허출원인로는 포스코(포스코강판)가 44%(163건)로 으뜸이다. 동부제철(6%, 22건), 현대하이스코(6%, 21건), 유니온스틸(5%, 17건)이 뒤를 잇고 있다.

또 신일본제철(6%, 23건), JFE스틸(5%, 19건), 고베제강소(5%, 17건) 등 일본제철회사가 16%(59건), 기타출원인이 23%(85건)로 국내 대형 제철회사들이 기술개발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분야별론 ▲반응성 피복방법에 관한 출원이 31%(113건)로 가장 많고 ▲용융도금층 관련출원 27%(99건) ▲복합피복층 관련출원 17%(64건) ▲기타 피복방법에 관한 출원이 25%(91건)다.

소현영 특허청 금속심사과장은 “컬러강판시장이 크게 커지고 있고 경쟁도 뜨거워지는 만큼 컬러강판 제조기술특허출원도 꾸준히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해 115만t 수준의 국내 컬러강판시장은 동국제강의 자회사 유니온스틸이 30% 이상의 점유율로 시장을 주도해 왔고 포스코 계열의 포스코강판이 20%, 나머지는 동부제철 등 10여 업체들이 차지하고 있다.

포스코경영연구소에 따르면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이 이어짐에도 2013년 컬러강판의 내수시장은 3.3% 이상 늘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맞춰 포스코는 자회사인 포스코강판을 통해 만들어 팔아오던 컬러강판을 개발부터 공급까지 직접 할 예정이다. 유니온스틸은 부산공장에 2개의 새 생산라인을 늘려지었고, 동부제철은 태국에 컬러강판공장을 짓는 등 관련회사들이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컬러강판’이란?
강판에 도료나 필름을 입힌 제품이다. 색깔이 다양하고 무늬가 들어가는 등 겉모습이 화려하고 재가공필요가 없어 인기다. 세탁기, 냉장고, TV 등의 외장용으로 많이 쓰이고 특히 실내인테리어용 건축자재로 사용이 늘면서 시장규모가 급증세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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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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