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호주의 동남쪽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매틀란드 지역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돼 OIE에 지난 14일 신고됐다. AI는 지난 9일 처음 발견됐으며, 14일 확진 판정됐다.
호주에서 AI가 보고된 것은 지난 1997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이후 15년 만에 다시 AI가 발생한 것. 축산 강국이자 축산 청정국으로 알려진 호주 입장에선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 해 보인다. 이에 호주는 곧바로 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AI가 발생한 국가는 인도(10월 26일), 네팔(10월 14일), 남아공(10월 4일), 부탄(10월 2일), 베트남(9월 17일), 중국(9월 11일) 등이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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