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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국 호주서 15년 만에 AI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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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축산 청정국 호주에서 지난 14일(현지시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호주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이다.

16일 농림수산식품부와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호주의 동남쪽에 위치한 뉴사우스웨일즈주 매틀란드 지역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발생돼 OIE에 지난 14일 신고됐다. AI는 지난 9일 처음 발견됐으며, 14일 확진 판정됐다.
AI가 발생한 농장은 산란계 5만수 정도를 기르고 있으며, 이 중 10%인 5000수 정도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농장에 있는 나머지 산란계들도 모두 살처분 됐다.

호주에서 AI가 보고된 것은 지난 1997년 11월이 마지막이다. 이후 15년 만에 다시 AI가 발생한 것. 축산 강국이자 축산 청정국으로 알려진 호주 입장에선 이미지 타격이 불가피 해 보인다. 이에 호주는 곧바로 방역 체계를 강화하는 등 강력한 대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AI가 발생한 국가는 인도(10월 26일), 네팔(10월 14일), 남아공(10월 4일), 부탄(10월 2일), 베트남(9월 17일), 중국(9월 11일) 등이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5월 AI가 발생한 이후 잠잠한 상태다. 그러나 겨울철에 AI가 심심치 않게 발생하는 만큼 농식품부는 지난달부터 내년 5월까지를 'AI 특별 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나섰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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