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에 따르면 박씨는 2007년 5월 전 이사장 변모씨 등 공범 2명과 함께 열린사이버대 교비 20억원을 빼돌린 데 이어, 지난 2010년 1월까지 교비 68억1300여만원을 추가로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또 법인 인수 직후 시점인 그해 6월부터 2010년까지 초까지 본인 및 공범 가족명의 등의 계좌로 총 183차례에 걸쳐 교비를 빼돌린 뒤 이를 개인 빚을 갚거나 부동산 투자, 사설경마장 운영 등에 쓴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교비를 빼돌린 사실이 탄로날 것을 우려한 박씨가 2008~2009년 네 차례에 걸쳐 교비 잔액증명서를 꾸며낸 뒤 이를 감사 기관인 교육과학기술부, 사학진흥재단 등에 제출한 혐의도 함께 적용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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