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고본주는 1800년대 쓰여진 조리서 주찬에는 '백발을 검게하며 늙음을 젊게 할 수 있다'고 소개돼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머리를 검게 하고 늙지 않으며 젊어지는 효능이 있다'고 소개한 전통주다.
국순당은 이번에 복원한 신선고본주를 국순당이 운영하는 전통주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과 우리술상에서 300ml, 3만원에 일반 소비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알코올 도수는 14.5% 이다.
강대중 국순당 연구소 주임연구원은 "조선시대 명주 신선고본주는 마시는 술에도 신선이라는 이름을 붙여 마시는 사람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던 우리 선조의 여유와 해약을 엿볼 수 있는 전통주"라며 "하얀 누룩인 백곡과 찹쌀 및 10여가지 한약재가 들어가 동의보감에는 백발이 검어지고 동안의 얼굴을 만들어 준다고 기록돼 있는 약주"라고 설명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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