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감지 열영상 카메라 시스템, 던지는 소화기 등 판매 늘어
13일 업계에 따르면 소방방재 전문 업체 리더스테크의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기존 제품을 개선해 특허를 받는 등 경쟁력을 갖춰 올 들어 48만개를 판매했다. 1대당 가격은 1만5000원이다. 이 제품은 외부전원이나 음향장치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일체형 화재감지기로 기존제품보다 설치비가 적어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다.
열영상 카메라 시스템도 화제를 모은다. 창성에이스산업은 반경 1000m 이상의 거리에서도 30초 이내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 정부로부터 성능 인증을 받았다. 무인감지로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관리자에게 통보하며 관리자는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통해 위치, 시간, 거리 등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화재로 인한 사망의 원인이 대부분 질식사라고 알려진 만큼 유해가스를 줄여주는 제품들도 눈에 띈다. 삼화페인트의 내연도료는 내연제를 첨가해 화재가 발생해도 일반 유성 페인트처럼 불길이 빠르게 번지지 않는다. 최장 두 시간 정도 견뎌낸다. 페인트 표면이 본래 두께보다 수십 배까지 거품처럼 부풀어 오르는데 표면이 모두 연소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므로 그동안 화재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화재의 위험성은 사계절 내내 높지만 난방용품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 특히 더 높아 판매량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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