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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제균 감독, 산악인 엄홍길 실화 담은 '히말라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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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인 엄홍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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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범 기자]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빛나는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의 얘기를 그린 영화 ‘히말라야’(가제)가 영화로 만들어진다.

‘해운대’ ‘댄싱퀸’ ‘퀵’ ‘하모니’ 등을 제작한 JK필름은 지난 4월 엄홍길 휴먼재단 측과 ‘히말라야’ 영화화를 위해 첫 만남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연출은 ‘하모니’로 관객들의 가슴을 울렸던 강대규 감독이 맡을 예정이다.
‘히말라야’는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생을 마감한 후배 대원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하여 해발 8750m 히말라야 에베레스트를 향해 목숨을 건 원정을 떠났던 엄 대장의 이야기를 그린다. 세계 등반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었던 엄 대장의 당시 히말라야 원정은 전 세계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전했다. 이 영화는 광대한 히말라야 설산의 장엄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엄 대장과 후배 고 박무택 대원의 가슴 뭉클한 감동 드라마를 전할 예정이다.

“이야기를 듣는 순간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는 JK필름 윤제균 감독은 이 스토리를 영화화 하고 싶은 강렬한 바람으로 지난 2월부터 엄홍길 휴먼재단 측에 영화화를 제안했고, 3월 말 직접 엄 대장을 찾아 정중히 진심을 전달했다. 후배를 떠나보낸 아픈 마음이 채 가시지 않았기에, 엄 대장은 그간 수많은 영화 제작 제의를 고사해왔으나 한 달여의 고심 끝에 “각박한 사회에 따뜻한 이야기로 감동을 주고, 인간의 존엄성과 동료애, 희생정신의 가치를 영화를 통해 전할 수 있다면 의미 있을 것 같다”며 영화화에 동의했다.

JK필름은 고인과 유족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진정성 있는 좋은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엄 대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가슴 뭉클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의 본격 산악 영화로 기대를 모으는 ‘히말라야’는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 중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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