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학 및 민방위 통지서, 문화행사 등 정보를 스마트폰이나 이메일보 받아보게 되는 전자 행정 서비스 이용신청 접수 한 달 만에 신청률 30%(세대기준) 달성,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앞으로 취학·민방위 통지서 등을 스마트폰, 이메일 등 전자문서로 받아 볼 수 있게 하는 등 전자행정서비스 초석을 마련했다.
2014년까지 신청률 50%를 목표로 내방민원, 시설이용 주민, 인터넷 신청 등을 통해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연말까지 DB구축, 프로그램·콘텐츠 개발 등 사전 준비와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구축된 전자정부(민원24, 세금납부고지 등)도 이번 주민과 전자연결망 등을 활용, 홍보를 통해 전자정부 이용률을 50%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전자행정 서비스를 신청하면 주민들은 그에 따른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우선 행정기관을 방문하거나 전화, 우편을 사용하지 않고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메일이나 SNS 문자 등을 활용해 구정 정책 사업 등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구는 전자행정 추진에 따라 감축된 행정인력을 동 복지업무에 전담배치해 찾아가는 동 현장 복지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동별 4~7명으로 구성된 복지담당자 기능별로는 노인복지 등을, 지역별로는 동 전체 통을 분할 담당하면서 직원과 통장이 통 담당제를 시행해 수시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고충을 듣고 돌보는 역할 등을 하게 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전자행정서비스는 기존의 행정방식을 100여년만에 바꾸는 역사적인 일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전자소통을 시행할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고 말했다.
또 고 구청장은 “무엇보다도 주민이 원하는 신속하고 편리한 제도인 만큼 서비스를 내실화하고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중앙부처 등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며 가급적 우리 사례가 널리 확대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