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슈퍼탤런트' 손흥민(함부르크)에 대한 전 유럽의 관심이 뜨겁다.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데뷔 3년 차인 올 시즌 잠재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개막 후 팀이 치른 9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장해 5골을 기록했다. 팀 내 최다 득점이자 리그 전체에서도 6위다.
일취월장한 기량에 유럽 각 명문 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칼치오 라인'은 31일(이하 한국시간) 안드레아 스트라마치오니 인테르 감독이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도르트문트, 잉글랜드 리버풀 등도 손흥민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리버풀은 적극적으로 올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의 영입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함부르크 측은 '판매 불가'를 외치며 단칼에 리버풀 측 문의를 거절한 바 있다.
한편 독일의 축구 이적시장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크트'는 손흥민의 잠재 이적료를 450만 유로(약 64억 원)로 평가하고 있다. 손흥민과 함부르크의 계약기간은 2014년 6월까지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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