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사는 태국 국영석유회사인 PTT Plc.(Petroleum Authority of Thailand) 산하 IRPC사(Integrated Refinery & Petrochemical Complex)가 발주한 1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정유플랜트 공사다. 설계·구매·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로 양사의 지분 비율은 GS건설 60%, SK건설 40%다.
양사는 이달부터 공사에 들어가 35개월간의 공기를 거쳐 2015년 8월 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상압잔사유를 통해 연산 30만톤의 프로필렌 외 에틸렌, 디젤, 납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이 세워진다.
특히 GS건설과 SK건설의 이번 태국 플랜트 수주는 해외 공사에서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수주를 했다. 게다가 이번 수주는 2008년 완료된 6억6000만달러 규모의 태국 아로마틱 플랜트 공사에 이은 2번째 공동수주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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