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핸디맨 아시나요?
평균 연령 67세 어르신 30명, 생활서비스 도우미로… 보수설비, 청소 등 시중가격 70% 이하로 가사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족 해체와 핵가족을 넘어선 소핵가족. 고령화를 넘어선 초고령화. 이로 인한 사회적 문제들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최근에는 혼자 사는 1인 가족 증가와 더불어 근로의욕과 능력이 있는 액티브 시니어, 프로 시니어들의 일자리 문제가 또 다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송파구가 여기에 작은 해법을 내놓았다. 가사 노동의 부담을 줄여주고 노인 일자리를 만드는 1석 2조의 사업.
바로 송파 핸디맨이다.
핸디맨(Handy Man)의 사전적 의미는 ‘취미나 직업으로 집 안팎의 잔손질 보는 일을 잘하는 사람’.
송파구와 송파시니어클럽은 10월부터 전국 최초로 시니어 전문기능 인력을 선발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일을 대행해 주는 토탈 생활서비스 개념의 일자리 사업, 핸디맨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핸디맨으로 활동하고 있는 어르신은 총 30명(남 15, 여 15).
50대부터 70대까지 평균연령 65세 어르신들로 구성됐다. 7대1의 경쟁률을 뚫고 핸디맨으로 선발된 이들은 약 2주 동안 전문교육을 추가로 이수해 실전 감각을 익혔다.
핸디맨은 주로 ▲전기 도배, 하수구 막힘 해결, 욕실 공사, 생활가구 수리 등 보수설비 인테리어 ▲이사청소 입주청소 에어컨 등 부분 청소 등 클리닝 서비스 ▲기타 가사도우미 같은 일상생활 지원과 동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두가 송파구가 신원을 보장하는 프로시니어들이다.
가격은 시간당으로 책정한다. 최저임금을 기준으로 재료비를 포함해 일반적으로 시중가 70% 이하 가격이다.
특히 견적 부풀리기 등 자칫 발생할지도 모르는 바가지요금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장점이다. 이용료도 사후에 정산하도록 해 신뢰성을 높였다.
게다가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만을 요구사항 그대로 투명하게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사후관리까지 해주기 때문에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고객에 대한 개인 정보도 철저하게 보장된다.
송파시니어클럽은 전국 최초의 핸디맨 서비스 사업을 위해 전용 차량 및 공구, 청소용품 등을 마련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통한 적극적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송파시니어클럽 (☎ (424-125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