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M&C, 지자체와 손잡고 '지역상권 살리기' 나선다

SK마케팅앤컴퍼니, 지역마케팅 서비스사업 본격 진출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가평군을 잘 몰라도 '엔나비'내지는 'OK캐시콘'만 있어도 풍족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연간 800만명이 찾는 가평군내 소소한 상점들까지도 '엔나비'에 등록되고 각 상점들의 쿠폰 등도 'OK캐시콘'내에서 찾아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마케팅 서비스 전문회사인 SK마케팅앤컴퍼니(SK M&C)는 25일 위치기반서비스(LBS)에 기반한 지역마케팅 서비스 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경기도 가평군(군수 이진용)과 업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제휴협약은 지역 마케팅 및 상세 지역 정보 제공을 위한 가평군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SK M&C는 이에 따라 위치기반서비스를 활용해 가평군내 중소자영업자들의 마케팅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SK M&C는 가평군내 소규모 상점까지도 네이게이션 장치인 '엔나비'에 등록한다. '엔나비'내 가평군의 지도가 현실과 같아지는 셈이다.

SK M&C는 또 모바일 쿠폰인 OK캐쉬콘과 LBS 플랫폼 인프라를 활용한 가평군내 관광지와 숙박업소, 음식점 등의 마케팅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모바일 쿠폰사이트인 OK캐쉬콘을 통해 가평군내 숙박업소, 맛집 등과 연계한 포인트 적립, 할인, 무료교환 혜택 등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준식 SK마케팅앤컴퍼니 본부장은 "이번 업무제휴 협약을 통해 지역 행정기관과 민간 기업간의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지자체와 업무제휴를 확대해 위치기반서비스에 기반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