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안드로이드 23억대, 윈도 22억8000만대
24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지디넷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2016년 말에는 구글의 컴퓨터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데스크탑과 태블릿PC, 스마트폰이 총 23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9월 기준 윈도의 시장점유율은 44%, 안드로이드는 17.4%로, 안드로이드가 한참 뒤쳐져있다. 하지만 이 수치는 안드로이드 2.3과 4.0 버전만 해당하며, 스마트폰용으로 사용되는 안드로이드 4.1, 4.2 등은 조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올해 말 윈도를 탑재한 기기가 15억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기기는 6억900만대가 되며 점유율을 좁혀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PC 시장을 장악해 온 MS는 최근 모바일 기기 확산으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니다. 올해 3·4분기 전 세계 PC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가 하락했다. 이는 2001년 이후 가장 가파르게 감소한 수준이다. 반면 MS 윈도의 스마트폰 OS 시장의 점유율은 3%에 그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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