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안철수 기부금은 개미 피눈물"
정무위원회 새누리당 위원 일동 기자회견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박민식 의원(새누리당)은 24일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의 주식기부가 "개미들의 피눈물을 딛고 수천억원의 시세차익을 차지한 것으로 착한 기부라고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정무위 위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안랩의 특수관계인 등 내부자 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관계당국이 하루빨리 조사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고, 참여연대 및 경제개혁연대 등 시민단체도 안 후보의 시세차익과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논란 등에 대해 침묵하지 말라"고 입장을 밝혔다.
정무위 위원들은 "테마주에 편승해 대주주나 경영진이 고가에서 보유주식을 매도해 거액의 시세차익을 챙기는 행위는 도덕적 해이의 극치"라면서 "대주주와 경영진의 이러한 몰염치한 주식 매각 행위로 인해 피해를 보는 소액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치테마주 대주주의 주식매각에 대해 제한을 가하는 내용의 법률안 내용을 개정 발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랩(옛 안철수연구소) 주가는 정치 테마성 주제에 따라 출렁이며 지난 1월3일 사상 최고가인 16만7200원을 기록하면서 1년 전에 비해 10배 가까이 상승했다"며 "하지만 매출액, 영업이익 등을 고려할 때 안랩의 내재가치에는 하등의 변화가 없고 그 적정주가는 2만여원 정도"라고 말했다. 관련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2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안 후보의 기부금이 100% 개미들의 투자손실금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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