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 6인치 200mm 개발해 본격 생산···향후 10인치 제품도 선보일 계획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비아이이엠티(대표 박종인)가 LED 핵심 소재인 사파이어잉곳 대구경 6인치 200mm 제품의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24일 회사측에 따르면 이번에 양산을 시작한 200mm 제품은 기존 120mm에 비해 생산성을 60% 이상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또 공정기간도 줄여 생산원가 경쟁력을 갖게 됐다.
사파이어잉곳은 LED칩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LED칩은 사파이어잉곳을 단면으로 잘라낸 웨이퍼를 이용해 만든다.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뱅크에 따르면 전세계 사파이어잉곳 시장규모는 올해 1조원, 내년에는 1조6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 업체는 지난해 3월 L사로부터 6인치 잉곳 수주를 받아 납품을 시작했다. 이번 200mm 제품 개발에 따라 공급량도 더 확대될 예정이다. 향후에는 6인치 사파이어잉곳 보다 크기가 2.8배 큰 10인치 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이 기술은 국내외 특허를 진행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김대섭 기자 joas1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