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6회 지방자치단체 녹색도시공모’ 최우수…여수·대전대덕·양구 도시숲은 우수사례로 뽑혀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경남 함양군의 하림 도시숲이 최우수 녹색도시사례로 뽑혔다.
산림청은 24일 제6회 ‘지자체 녹색도시(Green City)’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하림숲을 최우수사례로 뽑았다고 밝혔다.
함양의 하림 도시숲은 농경지였던 곳을 도시숲으로 되살려 역사와 문화를 자연과 어우러지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선비의 고장’이란 함양군 이미지를 상징하는 능수회화나무를 도로변에 가로수로 심은 것도 특색 있다는 평가다.
여수시 도시숲은 남부지역에 맞는 나무 종류를 가로수에 복층으로 다양하게 심어 지역특색을 잘 살렸다.
양구군 박수근산림공원은 미술관 주변을 도시숲으로 만들어 주민교류의 장으로 잘 활용되게 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자체 녹색도시 우수사례공모·시상사업은 산림청이 해마다 생태적 건강성과 사회·문화적 기능 등이 뛰어난 도시숲을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모 받아 뽑는 행사다.
올 공모전엔 전국 16개 시·도가 7월부터 4개월간 녹색건전성이 우수한 도시숲과 가로수를 각각 뽑아 공모에 응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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