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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라오스에 10억달러 수력발전소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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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 리뷰 홍성일 기자]
나용수(왼쪽) SK건설 라오스사업개발 TF팀장이 지난 1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돈찬 팰리스 호텔에서 분타비 시소판통(오른쪽) 라오스 기획투자부 차관과 라오스수력개발 사업양허계약(CA)를 체결했다.

나용수(왼쪽) SK건설 라오스사업개발 TF팀장이 지난 19일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돈찬 팰리스 호텔에서 분타비 시소판통(오른쪽) 라오스 기획투자부 차관과 라오스수력개발 사업양허계약(CA)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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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19일 라오스 메콩강 유역에 총 사업비 10억 달러(1조1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세남노이(Xe-Namnoy) 수력발전소’ 개발에 관한 사업양허계약을 라오스 정부와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세남노이 수력발전 프로젝트는 라오스 남부 볼라벤 고원을 관통하는 메콩강 지류를 막아 후웨이막찬·세피안·세남노이 등 3개 댐을 쌓고 낙차가 큰 지하수로와 발전소를 건설해 전력을 생산하는 유역변경식 수력발전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발전용량이 410MW로 국내 최대 규모의 충주댐과 맞먹는 초대형 규모다.
이날 사업양허계약 체결로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향후 32년간 ‘세남노이 수력발전소’ 시공 및 운영에 관한 통합적 양허를 얻게 됐다.

SK건설과 한국서부발전은 오는 11월 태국전력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2013년 5월 착공에 들어간다. 준공은 2018년 예정이며 생산된 전력은 대부분 태국으로 수출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민간기업과 공기업이 해외에 나가 벌이는 첫 민관합동 사업이자 BOT 사업으로, 성장세가 뚜렷한 라오스와 동남아시아 메콩강 유역권에 진출하는 탄탄한 사업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SK건설은 발전소 설계, 구매와 건설을 맡고 한국서부발전은 준공 후 27년간 발전소 운전, 유지관리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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