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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5 출시 임박...보조금 전쟁 불지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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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조사, 판매장려금 집중 투입...잠잠한 통신사도 슬슬 보조금 풀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아이폰5가 다음달 2일께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그러들었던 보조금 경쟁이 다시 고개를 들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조사와 통신사는 아이폰5 출시 이후 소비자가 휴대폰을 구매할 때 제공하는 보조금을 확대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3에 보조금을 집중 투입한다. 아이폰5 출시 대응 전략으로 갤럭시 노트 2의 가격을 방어해 프리미엄급 시장을 겨냥하고, 갤럭시S3에 보조금을 확대해 가격을 떨어뜨리고 중저가 시장을 공략한다. 갤럭시S3는 지난달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가격이 17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의 경고로 지금은 다시 높아진 상태다.

LG전자, 팬택도 갤럭시 노트 2, 아이폰5에 대응해 보조금을 늘린다. LG전자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마케팅 비용을 증대하겠다고 밝혀 왔다. 팬택도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유지해 온 15% 가량의 점유율을 지키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탄력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사도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보조금을 확대할 전망이다. 이달말 국정감사가 끝나고 다음달초 아이폰5가 출시되면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 보조금을 늘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아이폰 사용자의 선호도가 높은 KT는 아이폰5를 판매해 LTE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보조금 확대가 불가피하다. SK텔레콤, KT와는 달리 아이폰5를 출시하지 못하는 LG유플러스도 삼성전자, LG전자, 팬택의 휴대폰을 판매하기 위해 보조금을 늘릴 수밖에 없다. 상대적으로 느긋한 SK텔레콤도 LTE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보조금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말 국정 감사가 끝나가고 다음달초 아이폰5가 출시되면 방송통신위원회의 눈치를 보며 쓰지 못했던 보조금이 시장에 풀리게 될 것"이라며 "국내 제조사들은 아이폰5 대응, 통신사들은 LTE 가입자 유치를 위해 접전을 펼치면서 휴대폰 가격이 다시 크게 떨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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