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들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은행 동맹과 재정 통합 등 유로존 해법을 논의하고, 그리스와 스페인 등 위기 국가 지원 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그러나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은행 동맹의 속도가 빠른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문제는 내용"이라며 기존 입장을 강하게 주장했다.
독일과 프랑스 정상은 30분간 단독 회담을 열고 은행 동맹과 관련한 이견을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제시한 프로젝트 펀드의 재원은 유로존 국가들을 중심으로 도입이 추진되고 있는 금융거래세다.
메르켈은 금융거래세 도입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국가가 금융거래세를 도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