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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 금융보안연구원은 어떤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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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보안 전문가 50명 근무
비영리 무료 서비스 제공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2005년 6월 금융당국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외환은행의 인터넷뱅킹 시스템이 해킹을 당했기 때문이다. 인터넷뱅킹이 뚫린 최초 사례였다. 당국은 즉각 대응팀을 만들어 금융보안을 연구로 하는 전문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보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공동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기 때문이다. 금융보안연구원의 탄생 배경이다.
연구원은 해킹사건이 있던 다음해인 2006년 12월 설립됐다. 현재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돼 있다. 회원사로 구성된 이사회가 예산 등 주요 안건을 결정한다. 금융보안전담기구와 OTP통합인증센터 등 전자금융거래 안전성 강화 연구가 주요 업무다. 이외에 회원사들의 IT 기반 시스템의 취약성 분석 등 전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예산은 연간 60억~70억원 수준이다. 이는 서버시스템 구축과 IT전문인력에 대한 인건비 등으로 사용된다.

구성원은 대부분 연구인력이다. 특히 회원사 임직원에 대한 보안교육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연구인력 60명 가운데 IT보안 전문가가 50명 이상을 차지한다. 김광식 원장은 "구성원의 80~90%가 보안전문가"라고 말했다.
최근 연구원의 고민은 수익사업 여부다. 비영리 법인으로 돼 있어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지만 재정 독립을 고려하면 수익성도 따져봐야 하기 때문이다.

김광식 원장은 "수익자 부담에 따라 회원사가 아닌 경우에는 IT교육에 대해 유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회원사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다는 게 연구원의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말했다. 

 김광식 원장 프로필

 ▲1958년 전남 장성생
 ▲마포고 졸
 ▲성균관대 경영학 卒
 ▲한국은행 입사
 ▲금융감독원 공시심사실 팀장
 ▲금감원 감사실 부국장
 ▲금감원 조사연구실장
 ▲금감원 공보실 국장
 ▲금감원 기업공시국장
 ▲금융보안연구원장(현)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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