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 출두,‘조사중’
단독[아시아경제 최준용 기자] '황마담'이라는 캐릭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이 9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지방경찰청에 출두, 오후 현재까지 조사를 받고 있다. 조사내용은 사업과 관련된 사항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황승환은 모자를 깊숙하게 눌러쓰고 한 손으로 얼굴을 가린 채 어두운 표정으로 경찰청에 출두했고, 낮 12시쯤 잠깐 휴식을 취한 후 1시간쯤 후부터 다시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외부로의 노출을 극도로 꺼렸고, 지인 한명만을 대동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기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사건 조사 중이라 단정 지어 말할 수 없다. 다른 사건과 연관성은 아직 확정된 사실이 아니며, 사건이 될지 안 될지는 조사를 더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밝혔다.
황승환은 조사를 받기 시작한지 약 1시간 30분이 지난 낮 12시 무렵 점심식사를 하러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나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의 물음에도 "할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준용 기자 cj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