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8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4개 알뜰폰 사업자의 1~7월 매출액은 1135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1~6월(1·2분기) 이동통신 매출액 11조4237억원의 1% 수준 정도다.
알뜰폰 사업자별로는 에넥스텔레콤이 506억원으로 가장 매출이 컸고 CJ헬로비전이 316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스페이스네트는 18만2865명으로 가장 많은 가입자를 보유했으나 매출액은 74억원에 불과했다. 에넥스텔레콤과 CJ헬로비전 가입자는 각각 15만7253명, CJ헬로비전 11만5856명이다.
특히 방통위는 연말까지 선불폰 개통을 거부하는 행위, 일정금액 이상 충전을 강요하는 행위, 선불폰 개통시 가입비를 요구하는 등 통신사의 부당 영업행위 방지를 위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시정한다는 방침이다.
심나영 기자 s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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