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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있는 여동생들 착각 "오빠가 응원할거라 믿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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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있는 여동생들 착각 "오빠가 응원할거라 믿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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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페이스북에서 친 여동생을 '디스(disrespect)'한 용감한 오빠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다.

최근 모 포털 이슈 검색어에는 '오빠 있는 여동생들의 착각'이라는 키워드가 올라왔다.
한 남성이 자신의 여동생과 사귀는 남자친구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페이스북 게시물이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동생이 남자친구가 생겨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보내줬다"며 "대체 네가 뭐가 아쉬워 애랑 사귀냐"며 여동생이 아닌 남자친구에게 충고를 시작했다.

그는 "잘 생기고 키도 중학교 3년생치곤 178이면 괜찮은데 내 동생 성격과 얼굴을 보고도 사귀다니"라며 "넌 석가모니의 환생일 것"이라고 남자친구를 치켜세운다. "동생에게 너는 과분한 남자"라는 의미다.
글쓴이는 또 "딸은 아빠 닮는다는데 우리 아빠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닮았다"며 남자친구가 들으면 크게 불안해 할 말을 서슴지 않는다.

네티즌들은 이 게시물에 "여동생은 친오빠가 자신의 연애를 응원해주리라는 착각을 버려야 할듯", "역시 우리 오빠는 내 편이 아니었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런 오빠랑 살면 재밌겠다", "동생을 단념케 만들려는 오빠의 계략 아닐까"라는 네티즌도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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