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고마운 분들에게는 '선물'을 한다. 특히 쇠고기는 조금 값이 나가지만 그래도 인기 선물세트다. 정성이 담긴 선물인 만큼 쇠고기 고르는 법부터 선물 받았을 때 보관법도 꼼꼼히 챙기는 게 좋다.
28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쇠고기를 구입할 때는 밝은 선홍색 살코기와 유백색 지방이 잘 조화된 고기를 고르는 것이 좋다. 쇠고기를 절단했을 때 고기 결이 섬세하고 가늘게 보이는 것이 좋으면 절단면이 지나치게 말라 있는 것은 피해야 한다.
특히 쇠고기는 도축시기를 기준으로 0∼4℃의 저온 냉장온도에서 10∼14일 저장하면 자연 숙성으로 연해지므로 도축 시기를 확인하고 구입하는 것이 좋다.
남은 쇠고기는 반드시 4℃ 이하의 저온에 보관하고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반 가정에서는 김치냉장고에 랩으로 싸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냉동 보관할 때도 랩으로 두껍게 포장한 후 지퍼백을 이용해 최대한 공기를 빼 보관하면 고기색이 갈색으로 변하는 것을 막고 저장기간도 길게 할 수 있다.
요리를 한 쇠고기는 산화나 변질이 되기 쉬우므로 되도록 빨리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 조수현 연구사는 "고기를 고를 때 무조건 비싼 부위보다는 요리 용도에 적합한 부위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사용 후 남은 고기는 최대한 공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맛있게 쇠고기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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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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